Eunju Hong

리버스드 폴라리티
Reversed polarity


홍은주 Eunju Hong

홍은주는 영상과 설치, 오브제를 중심으로 기술의 진화 방식과 그에 따른 변화에 관하여 고민한다. 사적인 이미지와 공적인 이미지, 만질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사이에서. 현재 독일을 거점으로 활동하고있다. Keep In Touch Seoul에서 열린 〈REREREREcollection〉 전시에 참여했으며, 일민미술관과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PERFORM〉(2019)에 참여했다.

Eunju Hong explores how technology evolves and contemplates the changes compliant with it based on videos, installations and objects. She deals with things in between private and public images and touchable and untouchable matters. Eunju participated in REREREREcollection for Keep In Touch Seoul and PERFORM(2019) held by Ilmin Museum of Art and Asia Culture Center. Now she is based in Germany.

Instagram: @eunnuhong

리버스드 폴라리티 Reversed polarity

여성 작업자인 나에게 작아지는 카메라와 육체노동을 덜 필요로 하는 3D 기술의 발전은 남성 위주의 영상 인더스트리에서 돌파구를 열어주었다. 그러나 추적할 수도 없이 도처에 퍼진 카메라는 작업자 이전에 여성인 나의 신체에 도움이 아닌 위협이다. 도나 해러웨이의 〈사이보그 선언〉을 떠올리며, 확장되고 계속해서 다시 쓰여지는 근원에 대하여 생각한다. 미래는 과거를 배신할 것이다.

New smaller cameras and the development of 3D technology made a breakthrough for me (as a female artist) in the male-oriented video industry, now requiring less labor. Nonetheless, untraceable cameras spread and threaten my female body rather than help me as an artist. Recalling the Cyborg Manifest by Donna Haraway, I think about the origin, which expands and becomes re- written over again. The future shall betray the past.